자동차를 잘 모르는 초보자가 중고차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통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예산이 한정된 사회 초년생이 중고차를 선택할 경우, 잘못된 선택이 신차 구매보다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적합한 중고차를 선택하기 위해 사전에 살펴봐야 할 사항을 자세히 알아보자.
구매 목적과 예산 고려하기
중고차 구매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구매 목적과 예산을 철저하게 검토하는 것이다. 중고차의 가격은 물론 명의 이전 등록비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특히 통근용이나 장거리 여행용으로 구매 목적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의 중고차를 구입할 때, 최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합산하면 33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 이처럼 초기 비용 외에도 차량 구매 뒤에도 다양한 유지비가 발생하므로, 총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유지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는 주행 목적에 따라 고려해야 하며, 특히 출퇴근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한다면 연비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휘발유, 경유, LPG의 가격 차이를 숙지하고, 개인적인 주행 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야 한다.
보증기간 및 차량 상태 점검하기
중고차 거래에서 보증기간의 잔존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대부분의 국산차는 3년 또는 6만km 기준으로 보증기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엔진 및 주요 부품에 대해선 5년 또는 10만km까지 보증이 제공된다. 따라서 단순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 아닌,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차량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면, 최소 3대의 후보를 정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현재 매물의 실제 상태는 온라인에서 확인한 사진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를 미리 정해 놓고 방문하여 정확한 비교가 필요하다. 이때 성능 점검을 통해 하부 부품이나 부식을 체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환불이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중고차 구매 후 7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서비스를 활용해 실질적인 차량 점검이 가능하도록 하자.
침수 여부 및 사고 이력 체크하기
침수차와 사고 이력 차량은 중고차 구매에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요소들이다. 최근에는 수혜를 입은 차량이 많이 거래되므로, 꼭 침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확인하거나, 차량의 주요 부품 상태를 직접 점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의 이력이 기록된 정보를 활용해 사고 여부를 확인하고, 기대할 수 있는 수리력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퓨즈 박스의 상태나 안전벨트의 오염 물질을 체크하여 침수 차의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중고차의 보험 이력도 체크하여 어떤 용도로 사용된 차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장기렌트한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 이력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중고차 구매 과정은 예산과 유의사항을 철저히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처음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 전문 업체와 거래를 통해 성능 점검과 위생적인 관리가 이루어진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강력히 추천된다. 다음 단계로는 실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격 협상 또는 추가 점검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